[프리미엄픽] 4월30일 KBO 롯데 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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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오공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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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픽] 4월30일 KBO 롯데 키움
선발의 난조가 시리즈 스윕 패배로 이어진 롯데는 이인복(1패 6.26)을 내세워 연패 저지에 나선다. 24일 SSG와 홈 경기에서 4.2이닝 6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이인복은 SSG전 징크스를 그대로 이어가고 말았다. 작년 키움 상대로 홈에서 4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는데 이 문제를 극복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일요일 경기에서 신민혁을 공략하면서 손호영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롯데의 타선은 이후 NC의 불펜 상대로 6이닝 노히트 노런을 당하면서 스스로 패배를 자초하고 말았다. 그나마 믿어야 할 건 이 팀의 타선이 홈에선 힘을 낸다는 점이다. 2.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패배하는 경기에서 최준용이 등판해야 하는 현실이 암담할 따름이다.
투수진의 붕괴가 7연패로 이어진 키움은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3승 3패 3.51)가 연패 스토퍼로 마운드에 오른다. 24일 KIA와 홈 경기에서 5회까지 잘 던지다가 6회에 무너지면서 6이닝 3실점 패배를 당한 헤이수스는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한게 컸다. 12일 롯데 상대로 홈에서 6이닝 1안타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원정에서도 그 페이스를 이어가느냐가 관건이다. 일요일 경기 후반에 힘을 내면서 삼성의 투수진 상대로 변상권의 3점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키움의 타선은 대부분의 득점이 이미 경기가 결정난 뒤에 나왔다는 점이 아쉽다. 게다가 원정에서의 타격 역시 기대가 힘든 편. 5.2이닝동안 5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이제 신뢰를 가지기 어려워 보인다.
3연패와 7연패. 이번 경기에서 두 팀 중 하나는 반드시 연패를 끊게 되어 있다. 롯데의 타선이 홈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좌완 외인 투수에게 약한건 이제 비밀도 아니고 헤이수스 상대로 고전한 경험도 있다. 결국 이인복이 키움의 타선을 막아줘야 이야기가 되지만 이인복은 키움에게 극도로 약한 투수고 금년 그가 등판한 모든 경기에서 롯데는 패배했다. 선발에서 앞선 키움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5 키움 승리
승1패 : 1
핸디 : 롯데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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