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의 난조가 연승 종료로 이어진 닛폰햄 파이터스는 키타야마 코우키(4승 1패 2.51)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1군 복귀전이었던 16일 오릭스 원정에서 5.2이닝 2안타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키타야마는 볼넷 3개가 말해주듯 아직 영점 문제가 있는 편이다. 금년 소프트뱅크 상대로 투구 내용이 좋지 않다는 점은 이번 홈 경기의 변수가 될수 있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아리하라 코헤이를 또다시 공략하면서 5점을 올린 닛폰햄의 타선은 4회부터 10회까지 단 3안타에 그치면서 타격감이 떨어진게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특히 제구력이 약점인 소프트뱅크 불펜 공략 실패는 시리즈 내내 문제가 될듯. 6.1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그 1점이 10회초에 나온 결승점이라는게 아프다.

 

 

 

홈런포를 앞세워 5점차 역전승을 거둔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칼 스튜어트 주니어(7승 2패 2.01)가 시즌 8승에 도전한다. 17일 치바 롯데와 홈 경기에서 6이닝 1안타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스튜어트는 5개의 볼넷과 1개의 홈런이 아쉬움을 남긴바 있다. 이번 시즌 닛폰햄 상대로 원정에서 2연속 7이닝 2실점 이하라는건 이번 경기에 대한 기대치를 올려주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후쿠시마와 미야니시를 상대로 홈런 3발 포함 6점을 올린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5점차 뒤진 상황에서 빅이닝을 만들어 냈다는게 고무적이다. 주중 시리즈의 부진을 극복함은 물론 한동안 부진했던 마사키 토모야가 결승 홈런을 때려냈다는것도 반가운 부분이다. 4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마츠모토 유키가 세이브를 해낸게 다행스러울 것이다.

 

 

 

3회말이 끝날때만 해도 NPB 특성상 닛폰햄의 무난한 승리가 유력해 보였다. 그러나 소프트뱅크는 저력을 발휘해 보였고 그 결과는 연장전 승리. 기세가 오른 소프트뱅크라면 소프트뱅크에게 약한 키타야마 상대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수 있을 것이다. 물론 닛폰햄이 아리하라 상대로 호조를 보여주긴 했지만 후반 경기력은 좋지 않았고 스튜어트 주니어는 닛폰햄 상대로 강점이 있는 투수다. 선발에서 앞선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3 소프트뱅크 승리

 

승1패 : 소프트뱅크 승리

 

핸디 : 닛폰햄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