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부진이 연승 종료로 이어진 클리블랜드 가디언즈는 개빈 윌리엄스(1승 3패 3.72)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7월 31일 디트로이트 원정에서 5이닝 2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윌리엄스는 디트로이트 원정에 강한 투수임을 과시한바 있다. 반면 홈 경기 투구는 3경기 모두 3실점 이상이라는 점에서 이번 경기도 기대가 어려운 편이다. 전날 경기에서 볼티모어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2발로 올린 4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좋지 않을때의 전조 증상이 확실히 나오는 중이다. 2점 홈런 2발로 끝이라는건 이번 경기에 악영향을 미칠수 있는 부분. 8회초 뼈아픈 4실점을 허용한 재비온 커리는 위기 상황을 버티지 못하는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타선 부활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코빈 번즈(11승 4패 2.47)가 시즌 12승 도전에 나선다. 7월 31일 토론토와 홈 경기에서 6.2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번즈는 홈에서 강한 투수임을 새삼스레 증명한 바 있다. 낮 경기에 살짝 아쉬움이 있긴 하지만 7이닝 2~3실점의 투구는 충분히 해낼수 있을듯. 전날 경기에서 칸틸로와 커리를 공략하면서 7점을 올린 볼티모어의 타선은 홈런 없이 다득점을 할수 있었다는 점이 포인트. 20타수 8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오히려 아쉬울 정도다. 2.2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이 팀 최대의 문제일듯.

 

 

 

볼티모어의 타선이 살아났다. 홈에서 부진한 개빈 윌리엄스 입장에선 이번 경기를 풀어가는게 쉽지 않을듯. 반면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전날 경기에서 페이스가 급격하게 떨어지는 모습이 나왔고 번즈의 피칭 디자인을 공략하는게 상당히 힘들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3 볼티모어 승리

 

핸디 : 볼티모어 승리

 

언더 오버 : 오버